여야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합의에 이르지 못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확정했다. 법제사법위원장에 서영교 의원, 정무위원장과 재정경제기획위원장에 유동수·조승래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며 국회 본회의에서 단독 표결에 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이들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의 경우 4선의 서영교 의원이 확정되며, 여당이 정무위·재정경제기획위까지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매듭지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구태의 밀실 정치라 비판하며 본회의 표결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과 함께 법제사법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한편으로는 야권에서 “위원 전원 사임” 운운하는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법사위를 포함한 다수 상임위원장을 확정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 운영의 속도감을 강조했다.

또 다른 보도는 민주당이 추가로 상임위를 재편하더라도 여야 간 협상의 재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전했다. 국회 내부의 권력 재편 국면에서 각 상임위원장의 역할이 향후 입법 지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필요한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