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시스템인 위택스의 접속 장애가 두 차례 발생해 납부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시스템 통합 작업의 여파로 인터넷 지방세 신고·납부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자동차세를 비롯한 각종 지방세 납부 업무에 혼선이 빚어졌다며 관계 당국은 조치를 취했다.

첫 중단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 시작되어 29일 오전 8시까지 지속됐고, 이어 30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두 번째 장애가 발생했다는 게 행정안전부의 전언이다. 이에 따라 납부 마감 시한을 앞당겨야 했던 납세자들이 불편을 호소했고, 관련 부처는 서비스 정상화가 지연되자 납부 기한 연장을 결정했다.

행안부는 납부 기한을 3일까지 연장했으며, 연장된 기간 내 납부 시 가산세 등 불이익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기간 중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경우에도 해당 조치를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위택스 서비스 재개를 위해 시스템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납부 창구 운영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택스 운영 주체는 장애 원인과 재발 방지책에 대해 상세한 원인 분석을 곧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납세자들은 이 같은 공지에 따라 기한 연장 혜택을 활용하되, 장애 재발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행정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스템 안정성 강화와 절차의 투명성 제고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