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교사들이 광주일고를 찾아 사과하기로 결정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배재고 교사 등 교직원들은 논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대신해 광주제일고에 방문해 공식적으로 유감의 뜻을 전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고교 야구 경기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스타벅스 응원 구호’ 사태와 관련해 이뤄졌다. 학교 측은 1일 빠르면 이날 오전 방문을 예고하며, 학생들의 행위로 상처받은 측에 대한 사과 의사를 분명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또한 학생 본인의 사과 여부는 논의 중인 사안으로 남아 있다.배재고 측은 논란 확산 속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강조했다.
교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어긋난 분위기를 바로잡고 학생들에 대한 지도와 함께 학교 간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학생들 또는 학부모 측의 반응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학교 관계자는 “현장 상황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의 지적과 비판 속에서 배재고의 이 같은 행보가 사건 확산을 진정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