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제37대 경기도지사가 1일 공식 취임하며 민선 9기 경기도정의 막을 올렸다. 헌정사상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인 추 지사는 취임식에서 “공정으로 신뢰를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를 열며, 포용으로 함께 가겠다”고 선언했다.
도정은 공정과 혁신, 포용을 3대 가치로 삼아 도민 삶의 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추 지사는 취임식 후 업무에 바로 들어가 재정 상황의 심각성을 직시했다. 7조 원이 넘는 채무와 3천억 원 규모의 미편성 사업 등 재정 구조의 취약점을 뼈 깎는 심정으로 점검하겠다며 긴축과 구조개선을 강조했다.
이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 의지로 읽힌다. 취임식에서 그는 또한 반도체 산업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민 50명과의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추 지사는 “경기도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의 변화”라는 취임사를 되새기며, 도정의 방향이 전국적 흐름에 미칠 영향에 주목했다.
도민들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포용적 정책으로 차별 없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민선 9기의 도정 목표를 구체화하며, 공정의 신뢰 회복과 혁신의 기반 구축이 곧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과 함께 업무에 들어간 이날 추 지사는 새로운 시대의 출발선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