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윤기 집에 훼손된 리얼돌…경찰 아버지가 없앴다 현직 경찰 간부인 장윤기 아버지가 아들의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직접 인멸했다는 정황이 검찰 보완수사에서 확인됐다. 광주지검은 5월 광주에서 벌어진 이채원 양 살해 사건과 관련해 장윤기의 아버지인 50대 경감이 아들의 원룸에 들어가 훼손된 물품을 폐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사 초기 단계에서 제시됐던 진술과의 차이가 불거지며 수사 신뢰성에 의문이 커졌다.검찰은 또한 장윤기의 아버지가 사건 당시와 이후에 걸쳐 리얼돌 등 물품을 은폐·처분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직 경찰관인 그의 아버지는 휴직 상태에 있으며, 초동수사 단계에서 아들의 성범죄 의심과 관련한 증거를 직접 인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법무부 장관의 공개 발언에도 영향을 주며 논란을 키웠다.
경찰 측은 초기 수사에서 이들 물품이 사건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과정에서 증거 인멸 정황이 확인됐다는 점이 주목된다.또한 이번 사건은 광주 지역에서 일면식 없는 여고생 이채원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의 행적과 연결되며 크게 다뤄졌다.
검찰은 아버지의 직업이 현직 경찰 간부인 만큼 수사와 기소 과정의 공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진 점을 감안해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사건 당일 장윤기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다양한 물품의 처리 경위를 둘러싼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