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서 한국 기업의 가능성을 50대 50으로 봤다고 밝혔다. 1일 공개 인터뷰에서 그는 “스코어로 치면 50대 50 정도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때 그는 우리 측의 제안이 충분히 성실히 제시되었다고 강조하며, 경쟁 구도에서 한국의 강점과 협력 가능성을 부각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뉴미디어 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우리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캐나다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이달 초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1월과 6월 두 차례 캐나다 방문을 회상하며, 독일보다 한국이 더 나은 파트너일 수 있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마지막 발언에서 “독일보다 우리가 낫다”는 보고를 들었다고도 말했다.

그의 발언은 60조 원대 사업의 수주 가능성을 두고 한국 측이 낙관과 경계 사이를 오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 실장은 “메가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해 2~3년 안에 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협상 타임라인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측의 관심이 크고,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짚었다.

이 사업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방위 산업 협력에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강 실장의 발언은 50대 50이라는 수치가 단순한 기대를 넘어서, 향후 협상 전략과 국내 방산업계의 대응 방향에 실질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발언이 밑그림의 판을 깔았다고 보며, 실제 수주 경쟁은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