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공시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당 사업에서 당초 계획대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확정된 것이며, 계약금액과 계약기간은 당사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방사청의 이의신청 절차가 마무리된 뒤 최종 확정됐다. 사업 규모는 7조8000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으로, 우리 해군의 차세대 주력 함정인 6000t급 고성능 ‘미니 이지스함’ 6척의 건조가 목표다.
방사청은 향후 구체적 계약 내용과 일정 등을 협상하게 된다.한화오션은 지난 공시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가 확정되면 계약조건 협상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성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 개발 사업에서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추가 공지가 있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KDDX 사업이 대규모 방위사업으로 판이 깔린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속도전을 가속시키는 모멘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앞으로의 협상에서 기술력과 일정 관리를 어떻게 조율하느냐에 따라 최종 계약 체결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