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해리 케인의 멀티골로 콩고민주공화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2일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이다. 잉글랜드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들어 케인의 두 골이 차례로 터지며 승부를 뒤집었다고 밝혔다.
경기 직후 현지 해설은 케인의 득점 포인트를 집중 조명하며,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점을 놓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L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멕시코와의 8강 진출전을 예고했다.
모처럼의 발목잡기 없이 흐름을 바꾼 경기로, 축구팬들 사이에선 케인의 활약을 두고 “원맨쇼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잉글랜드는 2-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전 케인이 41분과 추가 시간까지 골망을 흔들어 역전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경기 초반 샹셀 음벰바의 선제골이 나오며 분위기가 흔들렸지만 잉글랜드는 꿋꿋이 균형을 찾아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케인은 대회 4·5호 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경쟁 구도에 다시 불을 지폈다.
16강 대진은 멕시코와의 격돌로 확정됐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우승 트로피를 품지 못한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에서 다시 한 걸음 나아갔다. 경기 후 방송과 기사들은 케인의 멀티골이 팀의 위기를 넘기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