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현장검증을 앞둔 가운데 잠실 개표소 일대에서 시위대 간 충돌이 잇따랐다. 송파구의 개표소 앞에는 시위대가 몰리며 긴장감이 고조됐고, 경찰은 충돌을 막기 위해 현장을 대치했다. 1-3 게이트 앞에서 참가자들 간 언쟁이 격화되며 한때 몸싸움으로 번진 상황도 포착됐다.
이를 둘러싼 상황은 오전부터 이어졌고,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한 분리 작전이 이어졌다.경찰은 이날 현장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시위대를 양측으로 나누고 충돌 급행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이와 함께 119도 긴급 출동해 부상 여부를 확인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국조특위의 현장검증을 둘러싼 이견을 내비쳤고, 시위대의 재집결 우려가 제기됐다.
개표소를 둘러싼 봉쇄를 해소하려는 입장과 반대 입장이 충돌하곤 했다.국조특위 현장검증이 다가오면서 잠실 개표소 앞은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나오기도 했다.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을 둘러싼 갈등도 현장 분위기를 더 심화시켰고, 경찰은 곳곳에서 시위 참가자 간 충돌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한편 국정조사의 필요성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도 관찰됐다.
현장 관계자는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모든 참가자를 신속히 분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