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스윙카를 타다 승용차에 치여 8살 초등학생이 사흘 만에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경사로에서 스윙카를 타고 내려오던 B군 등 초등학교 2학년 남아 2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A군으로 추정되는 피해 학생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경위에 대해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관계 당국은 스윙카를 타고 사거리에 진입하던 중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재활용 수거장 입구 벽 등 주변 시설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고는 아이들의 안전을 둘러싼 사회적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찰은 50대 운전자를 상대로 치사 혐의로 입건을 검토 중이며, 사고와 관련한 도로 상황과 시야 확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가족과 이웃들 사이에서도 충격이 크며, 전문가들은 유사한 구역에서의 속도 관리와 어린이 안전 대책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주말이었던 사고 당일 현장 조사는 진행됐고, 경찰은 차량 동선과 스윙카의 작동 방식에 대한 추가 증거를 수집 중이다.
이번 사망으로 서산 지역의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 안전 관리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다시 촉발될 전망이다. 경찰은 정확한 경과를 확인하는 대로 추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