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제기한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의 통화에 대한 의혹은 법정 대응으로 번졌다. 정 원내대표는 선관위장이 통화했다는 사실을 청탁으로 규정했고, 이를 거짓 선동으로 규정하는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통화 내용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는 취지로 전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이에 대해 서영교 의원은 6·3 지방선거 당일 중앙선관위와의 통화가 “무효표 방지에 필요한 민원 차원의 연락”에 불과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를 문제 삼았다.
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서 “선관위에 서영교가 전화를 했고 그것이 청탁이다”라는 주장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또한 “무효표 방지 요청이 청탁으로 왜곡되었다면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정 원내대표의 발언을 바로잡으려 했다. 대상자 신상이나 구체적 전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되, 정치적 공방이 확산될 것을 경계하는 입장을 보였다.
당사자 간의 대화가 선관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충분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양측의 주장 차이는 법적 판단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서영교 의원은 법적 조치를 불가피하다고 밝혔고, 정점식 원내대표는 공개적 의혹 제기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방선거 직전 상황에서 선관위의 통화 여부가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될지에 대한 논쟁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현 stage에서 확인된 사실과 해석의 차이가 향후 법적 절차와 여론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