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4차 수정안을 두고 격차를 좁히려 분주히 맞섰다. 노동계는 시간당 1만1700원을, 경영계는 1만410원을 제시했다.

이들 안은 3차 수정안 대비 각각 100원대의 차이를 흡수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간극이 남아 있다.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은 올해의 경우 지난달 29일까지로 정해져 있었다.

이에 따라 노사와 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는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추가 수정안을 논의했다. 회의 가운데 노동계는 4차 수정안에서 1만1700원을 고수했고, 경영계는 1만410원을 고수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차 수정안은 또 다른 방향의 조정을 시사하기도 했다. 노사 양측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회의에서 각각의 제시안을 제시하며 간극 좁히기를 시도했다.

이전 수정안들보다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이 포착되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온다.한편 3차 수정안은 노동계가 1만1800원, 경영계가 1만390원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때의 격차는 1410원으로, 4차 수정안에서 1290원으로 줄었다는 점이 이번 협상의 흐름을 가늠하게 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앞으로도 잔여 논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