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실화탐사대가 피터팬의 기적을 다시 조명한다. 2일 방송될 ‘안녕, 피터팬’ 편에서 간암 말기 아버지 전경철 씨와 중증 자폐장애를 가진 아들 제원 군의 근황이 공개된다. 앞선 3월 방송에서 전 씨는 아들을 위한 거처를 찾는 절박한 여정을 털어놓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그 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가족의 현재 상황과 남다른 갈등의 흔적이 다뤄진다. 방송 관계자는 “지난 이야기를 넘어선 실제 상황의 변화와 가족 간의 애틋한 마음이 시청자에 큰 울림을 남겼다”고 밝혔다.

당시 전 씨는 아들을 받아줄 시설을 찾기 위해 전국을 누볐고, 어디에서도 확실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좌절의 순간도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번 편에서는 3개월이 지난 시점의 변화상이 구체적으로 소개될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실화탐사대가 전하는 네버랜드의 기적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다. 간암 말기 아버지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완성되었는지, 제원 군의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송은 피터팬을 둘러싼 가족 이야기가 단순한 감동을 넘어 사회적 문제의 실마리를 제공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