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기 경찰청 수사국장이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지난달 30일 박성주 전 본부장이 정년 퇴임한 지 이틀 만에 수장 공백이 해소된 셈이다. 2일 경찰청은 홍 국장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본부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차기 본부장으로 낙점된 홍석기 국수본 수사국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경찰대를 졸업했다. 1991년 경위로 입직한 뒤 오랜 기간 수사 현장을 지휘했고, 최근에는 수사 체계의 대대적 개편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선으로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최고 지휘권이 공백 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경찰청은 홍 신임 본부장이 전국 경찰 수사 부서를 지휘·감독하고 주요 사건 수사와 수사 정책을 총괄할 책임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임명은 내부 인사 흐름과 함께, 수사 체계의 안정성과 연계된 의사결정 속도 확보를 목표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홍 국장은 소속기관에서의 승진과 함께 현안 수사 정책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개혁과 효율성 강화에 집중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