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의 예능 탐사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1994년 부산 시내를 뒤흔든 10세 여아 납치 살해사건의 이면을 재조명한다. 방송 예고에 따르면 네 명의 유괴범이 거짓 진술로 서로를 의심케 만든 당시 상황과 지금까지 남아 있던 의문들이 집중 조명된다.
이번 편은 판결문에 기록되지 않은 ‘그날의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친다고 밝혔다. 용의자인 이종사촌 등 공범 사이의 숨 막히는 진실 공방이 재구성되며, 공식 기록과 달랐던 진술들의 차이가 어떻게 사건의 흐름을 바꿔 놓았는지도 다룬다.
제작진은 네 명의 유괴범이 남긴 각자의 진술 속 모순과 공모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단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방송에는 가수 소유와 배우 등도 출연해 사건의 면모를 재확인하는 가운데, 그룹 앤더블의 멤버 장하오도 등장해 분노를 토로했다.
그는 “악마 같아”라며 사건의 충격을 직접 표출했고, 현장의 긴박감을 더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장하오는 사건의 실체를 마주한 소감을 밝히며 방송의 핵심을 강조했다.
꼬꼬무 측은 판결문에 남지 않은 정황과 네 용의자의 숨겨진 관계를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1994년 부산의 충격을 되짚으며 당시의 증언들 속에서 숨은 진실을 찾는 방송으로, 사건의 판이 어떻게 깔렸는지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이 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