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56명의 경무관 전보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최은정 경무관이 서울청 안보수사부장으로 임명됐다. 경무관급의 이번 배치는 수사 지휘부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은정 경무관은 경대 9기로, 인품이 온화하고 소탈하다는 평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이번 보직으로 최 경무관은 서울청의 핵심 안보수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배우자는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으로, 경찰 조직에서의 오랜 경력을 인정받아 치안현장의 중심인물로 꼽힌다. 경찰청은 홍 치안정감의 경력에 대해 “경찰 조직에 34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라며 중요한 직무를 맡아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부부 동시 보직은 내부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이번 인사의 핵심은 서울청 수사 지휘부의 재편이다.
국수본의 경제범죄수사과장이 광역수사단장으로 승진하는 등 주요 보직도 함께 변경됐다. 경무관 56명 전보 인사는 경찰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수사 체계를 한층 단단히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서울청 수사부장으로 임명된 오승진 강서경찰서장의 역할도 이번 전보의 중요한 축으로 꼽힌다.한편 국수본과 본청의 주요 간부 인사 동향은 경찰 체계의 연속성과 대응력 유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은정 경무관의 새 보직은 수사 총괄의 공백을 메우는 한편, 내부 인사 흐름의 흐름을 재정비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이로써 경찰 조직은 차분한 방향으로 재정비를 마무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