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특혜 의혹으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유 전 의원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당시 고발 내용과 임용 과정에서의 절차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경찰은 유 전 의원이 딸의 교수 임용과 관련해 직접적 개입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임용지침 준수 여부와 채용 관련 문서 보관 상태를 살피고 있다.
다만 임용의 구체적 결과나 다른 관련 인물의 입건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유담 교수의 임용은 지난해 2학기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수사에는 국회 국정감사 기록도 언급되었다. 일부 야당 의원은 당시 논란의 과정에서 임용 점수와 경력 요건의 적합성에 이의가 제기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경찰은 이러한 의혹이 실제로 직권 남용이나 업무방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유 전 의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가 진행 중임을 밝히면서도 구체적 입건 사유나 증거에 대해서는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담 교수의 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 논란이 다시 불거진 계기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