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를 존중하라며 카보 베르데 축구 대표팀의 돌풍을 이끄는 부비스타 감독이 월드컵 무대에서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최대 이변을 이룬 팀의 진짜 주인공은 부비스타다. 그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을 앞두고 “메시만 막는 전술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카보 베르데 공화국은 인구 52만 명의 작은 섬나라다. 그러나 부비스타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표팀은 탄탄한 수비와 전술적 유연성으로 국제 무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대가 누구든 흔들림 없는 조직력으로 경기를 끌어가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현장 기자들은 “아르헨티나를 상대하는 만큼 모든 면에서 집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어권 매체는 32강 진출과 함께 이변의 흐름이 계속될 가능성을 점치며, 부비스타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이 전술적으로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카보 베르데의 전력에 대해 과소평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고, 양국의 대결은 월드컵의 하이라이트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카보 베르데는 축구의 교훈을 다시 쓰고 있다. 부비스타 감독의 말처럼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되, 결코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자세가 판을 깔렸다.

남다른 투지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이 작은 나라의 축구가 세계무대에서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