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이세희 프로가 2라운드에서도 맥을 이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이틀째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경기에서 이세희와 함께 나란히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효주가 선두권을 지켰다.

이세희는 3일 “더 잘하려고 욕심냈는데 샷이 따라주지 않아 답답했다”라며 초반 흐름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나 흐름이 끊기지 않자 후반에 퍼트를 정리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9년 차 무명 반란의 서사를 써온 선수로,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공백기를 겪었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2라운드 3언더파는 마음가다듬기의 결실로 읽힌다.

이세희는 “노력한 대로 금주를 유지하며 프로다운 생활 습관을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고 있다”면서 지금의 자세를 되새겼다.

롯데 오픈은 총상금 12억 원 규모의 대회로, 2라운드까지의 흐름은 선두 문정민과의 간격이 1타 차로 좁혀진 상태다. 이날 이세희는 보기 2개와 버디 다섯 개를 엮으며 상위권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과 보도에 따르면 이세희의 샷과 퍼트는 여전히 다듬는 중이지만, 배짱과 집중력을 함께 끌어올려 분위기를 타는 모습이다.경기가 이틀째를 넘기며 박예지와의 공동 2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의 활약과 이세희의 꾸준한 성장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남은 이틀 동안 이세희가 어떤 방향으로 자신의 페이스를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