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역으로 알려진 성우 강희선이 4일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은 보도마다 다르게 전해졌다.

한 매체는 향년 65세로, 다른 매체는 66세로 각각 보도했다. 강희선은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 안내방송 목소리로 대중에 널리 이름을 알렸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 역으로도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1979년 TBC 공채로 데뷔한 그는 방송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족은 고인을 애도의 뜻과 함께 지난 활동을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긴 시간 우리 곁에서 불특정 다수의 청취자와 시청자에게 친근한 목소리를 전해왔다”고 전했다.

지금으로서는 고인의 구체적 추모 일정이나 발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많은 이들이 강희선의 목소리가 남긴 흔적을 되새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