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앞바다에 상어가 잇따라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며 주민과 피서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해양경찰은 이날 오후 2시 3분쯤 경포해변 동쪽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으로부터 상어가 나타났다는 최초 신고를 확인했다.
이후 연안 해역으로의 확산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현장 경계 강화에 나섰다. 강릉시와 해경은 재난문자 발송으로 주민 안전을 알렸고 피서객은 선박과 해양레저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를 받았다.
같은 시간대엔 경포해변 인근에서 상어 출몰 가능성을 추정한 목격담도 여러 차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수협 관계자들은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주변 해역의 안전 표지를 점검했다.
이번 출몰은 경포해변 동쪽 앞바다에서 집중적으로 제보됐으며, 안목해변 쪽에서도 추가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상어의 종류나 서식지는 확인 중이며, 해양 활동 시에는 안전 거리 확보와 수상 활동 자제에 대한 안내를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일부 주민은 “시기적으로 해수욕장 개장과 맞물려 불안이 커졌다”고 말했고, 전문가들은 바닷물 온도 상승이나 어류 먹이 자원 이동 등의 가능성을 거론했다. 관계 당국은 사건의 경과를 지켜보며 추가 출몰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해상 통제 구역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이용 시 안내문과 재난문자 지시에 따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강릉 앞바다의 상어 출몰은 당분간 지역사회에 불안감을 남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