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3연패에서 탈출하며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김현수의 결승 투런홈런이 빛을 발했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고, 승부의 분수은 8회에 열렸다. 8회 말 KT는 선두타자 권동진의 2루타를 시작으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분위기를 확 바꿨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현수가 롯데 불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터뜨려 4-2로 달아났다. 이때까지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으나, KT의 8회 대반격이 승부의 전세를 결정지었다.

선발투수 맷 사우어는 달라진 모습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비록 실점은 있었지만, 경기 말미까지 안정감을 보여 주며 팀의 승리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했다.

수비에서도 중반 이후 실책 없이 흔들림 없는 모습이 나타났고, 타선의 집중력과 교체카드 운용이 맞아떨어졌다. 이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 45승 1무 35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지키거나 소폭 올리는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롯데는 8위로 남아 44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경기는 종반까지 접전이었지만, 8회의 결정타가 흐름을 바꿔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