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내방송과 애니메이션 짱구의 엄마 목소리로 널리 알려진 성우 강희선씨가 오늘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로 파악된다.
유족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서울에서 태어나 중경고와 서울예전(현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인 고인은 오랜 기간 서울·부산 지하철 안내방송의 실무를 담당했고,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의 봉미선 역으로 대중의 친밀한 목소리를 남겼다.
“지하철 안에서 들리던 그 목소리였다”라는 말이 회자될 만큼 알려진 얼굴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다수의 방송과 방송 외 활동에서도 성우로 활약한 강희선은 샤론스톤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다양한 역할로도 주목받았다.
가족 관계와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고생했다는 소식에 애도와 함께 같은 업계의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현장 관계자는 고인이 오랜 기간 지병과 싸워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족과 팬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번 유족 발표와 보도들은 대체로 고인의 다채로운 목소리 연기와 지하철 방송의 표준을 제시한 공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달 초 다수의 매체는 고인의 사망을 긴급 보도하며 애도 추모의 물결이 일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