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가 가나를 꺾고 16강 막차를 탑승했다. 32강전이 끝난 뒤 확정된 16강 대진표가 북중미 월드컵의 전통적 강세를 재확인하는 모양새로 마무리됐다.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시각 기준으로 5일 오전 2시 캐나다 대 모로코의 맞대결로 16강 일정에 본격 돌입한다는 소식이 먼저 다가왔다.

이어 7일 새벽까지 유럽의 강호들이 연쇄적으로 대진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스페인-포르투갈, 브라질-노르웨이 같은 빅매치가 눈길을 모았다. 6일과 7일에 열리는 16강 경기는 미국-벨기에, 멕시코-잉글랜드 등도 포함돼 있다.이번 대진은 대륙별 생존 구도에서 유럽 국가의 비중이 여전히 높음을 보여주었다. 16강에 합류한 16개 팀 중 유럽 국가는 7개로 가장 많고, 아시아 팀의 잔류는 확인되지 않았다. 48개국 체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6강 진출팀이 확정되며 토너먼트의 판이 다시 구축됐다. 32강을 마친 뒤 발표된 대진은 북중미 월드컵의 독특한 지역 구도를 다시 두드러지게 드러내는 장면이 됐다.

스페인-포르투갈의 유럽 빅매치가 7일 오전 4시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는 점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심사로 남았다. 브라질-노르웨이 역시 주목받는 매치로 꼽히며, 6일과 8일에 걸쳐 치러지는 각종 대진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강 대진 표가 확정되면서 각국은 본격적인 토너먼트 전력 구상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