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가족상 조문을 두고 당 안팎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2일 수원의 대학병원 빈소를 찾은 한 의원은 친한계 인사 박정하 의원과 함께 조문했으며, 이로 인해 당권파와 친한계 사이에 강한 비난이 쏟아졌다.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불청객 취급과 계산된 정치행위라는 뼈아픈 비판이 잇따랐다.
주현철 외신대변인은 페이스북 글에서 한동훈의 행보가 “언론플레이를 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고, 이와 같은 견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함께 나왔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2일 장례식장을 찾아 먼저 조문을 마친 뒤 자리를 떠나며 파장을 키웠다.
당내 갈등은 윤리위까지 영향을 미칠 조짐을 보인다. 당은 윤리위원회가 징계 안건 심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이는 내부 갈등의 확산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국면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장동혁 대표의 가족상은 1일 발생했고, 가족상과 관련한 근조화환이 이슈의 한 축으로 부각됐다.
대통령 측의 반응과 외부의 관심 속에 당권파와 친한계의 충돌 양상은 주말 사이에도 이어졌고, 시민사회와 언론의 주시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