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장동혁 대표 가족상 조문을 두고 계파 간 날 선 설전이 벌어졌다. 당 윤리위원회가 징계 절차 재개를 예고하며 갈등은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이코패스와 저질이라는 강한 표현이 오가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한동훈 의원은 지난 2일 오후 친한계인 박정하 의원과 함께 장 대표의 가족상을 조문했고 이 과정에서 당권파와 친한계 간 충돌이 격화됐다. 현역 의원 징계 논의가 재개되며 당의 내부 규범 문제도 불거졌다.

당권파 측은 조문 과정의 예의를 문제 삼았고 친한계는 개인에 대한 예우를 둘러싼 공방으로 맞섰다. 주말 사이에는 양측 인사들의 비판이 원색적으로 오가며 감정싸움으로 번졌다.

한동훈 의원의 행보를 둘러싼 내부 갈등은 당 징계 이슈와 맞물려 짙은 답답함을 남겼다. 징계 안건의 심사 재개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르자 당권파와 친한계의 충돌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장례식장에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동훈 의원이 함께 자리에 앉으며 이목이 집중됐다. 세 인물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보수 진영에서 이례적 사건으로 평가됐지만, 표면화된 갈등의 구도는 여전히 남아 있다.

당 윤리위의 판단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조문 자체가 정치적 공방의 무대가 됐다며 불편한 시선을 보이는 목소리도 있었다.

앞으로의 징계 절차 진행과 이에 따른 당내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