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반도체 주가의 반등과 AI 랠리 재점화 기대 속에 일제히 상승하며 다우 지수의 사상 첫 5만3000선 돌파를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5만3055.91에 마감했고, 전 거래일 대비 155.84포인트(0.29%) 증가했다.

S&P 500은 54.19포인트(0.72%) 오른 7537.43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 근방을 유지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종합지수도 288.49포인트(1.12%) 상승한 2만6121.16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비교가 큰 플랫폼의 AI 랠리 재점화에 기대가 실렸고, 반도체주 반등이 주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애플·테슬라 등 주요 종목들이 고르게 상승했고,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장 막판에 다우와 나스닥이 기록을 재차 갱신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방향성에 대해 “AI 투자 사이클의 재가동이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달 들어 확인된 미국 경제 지표의 흐름과 함께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이어진 점도 주목된다.

다우의 첫 5만3000선 돌파는 시장 신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은 6월의 실적 발표와 정책 신호에 주목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주가의 상승세는 반도체와 AI 관련 기업의 실적과 전망에 따라 추가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