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대한 다각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6일 광주제일고 강당에서 이규연 교장은 서울 배제고 야구부 방문에 대해 사과를 받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발언을 남겼다. 이 교장은 "야구부의 화합과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광주 군공항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세부 지정 범위는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통령실도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 광주본부와 목포본부의 경제조사팀이 발표한 보고서는 통합특별시 출범이 지역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생산 17조 원, 고용 2만3000명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역 발전의 경제적 밑그림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도체 단지의 예정지로 광주 군공항 인근이 거론되면서 토허구역 지정 가능성은 다시 화두가 됐다.
무안군은 반도체산단 조성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선정된 점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 협의 움직임과 지역의 기대가 맞물리며 관망에서 적극 대응으로 판이 깔리는 모습이다.
또 반도체 산업의 흐름과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정책 기조도 다각화된다. 국토부와 대통령실의 협의가 이어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진하는 배터리 교환형 이모빌리티 실증사업은 영광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육 분야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CI 공모전을 통해 통합교육청의 얼굴을 찾는 작업에 나섰다.
총상금 2000만 원 규모의 공모전으로 청소년 부문까지 포함한다. 전반적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교류와 협의를 바탕으로 행정통합의 실질적 효과를 다지려 하고 있다.
지역 관계자들은 다양한 분야의 협의와 실증사업을 통해 통합의 시너지를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세부 일정과 구체적 내용은 향후 발표를 통해 밝혀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