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7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부산 이전 계획 발표식에서 이환구 흥아해운 사장이 발표에 참여했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도 함께 자리를 지켰다. 이번 행사에서 흥아해운은 친환경 대형선 중심의 전략을 강조하며 부산 시대를 예고했다.

흔히 부르는 역사에 비추어 보면 흥아해운은 1986년 서울로 본사를 옮긴 지 약 40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온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부산 해양 수도 조성과 해운 해양 기업의 체질 개선 흐름에 맞춰 네 번째 부산 이전 사례로 기록된다.

발표계획에 따르면 본사 이전은 부산의 해운·물류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발표식 중 이환구 사장은 현 정부 기조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해운 전략을 소개했고, 황 장관은 해양수산 산업의 균형 발전과 부산 해양수도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전환점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흥아해운의 부산 이전은 국내 해운사 간 경쟁 구도에서도 주목받는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앞으로 구체적 일정과 예산 과제, 실행 로드맵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