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445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통해 DX 부문 성과급 지급을 마련한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회 결의일 전날인 지난 6일 종가 31만8000원으로 산출한 처분 예정 금액이다.

공시는 올해 노사 합의 결과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주식을 지급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따라서 오는 8일 자사주 108만3434주를 처분할 예정이며, 처분 대상 주식은 보통주다.

처분은 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 등을 통해 이뤄진다.이번 결정은 완제품을 포함한 DX 부문 임직원들에게 지급될 성과급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설명된다.

업계에선 3445억원대 대규모 자사주 매각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측이 분분하지만, 회사 측은 노사 합의의 필요성과 성과급 지급이라는 목적을 강조했다.또 다른 관측으로는 DX 부문 외에 반도체를 포함한 다른 부문에서도 관련 주식 보상 체계가 함께 반영될 여지가 있지만, 공시 내용은 구체적으로 DX 부문 직원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처분 규모와 일정은 이사회 결의 및 공시를 통해 확정된 바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흐름과 성과급 지급 시점의 관계를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