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최저임금 격차가 990원으로 좁혀지며 처음으로 1000원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두고 줄다리기를 계속했다.
양측이 제출한 6차 수정안은 직전 5차 수정안보다 간극을 줄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최초 요구안은 각각 1만2천원과 1만320원으로 제시됐으며, 이후 수정 과정을 거쳐 차이가 1060원에서 990원으로 좁혀졌다.
이처럼 격차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를 완전히 좁히지 못해 협상은 여전히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계는 시간당 1만1450원을, 경영계는 1만460원을 제시하며 여전히 격차를 좁히려 애쓰고 있다.
이번 12차 전원회의에서 공익위원들은 자율 합의를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히며 추가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사 양측은 9일 재차 심의에서 추가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심의 촉진 구간 제시 가능성도 남아 있다.
특히 990원대의 간극이 확인되었지만, 최종안이 어떻게 확정될지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노동계는 생존권 차원의 요구를 계속 강조하고 있으며, 경영계는 기업 부담과 인력 고용 여건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