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농림위성 차중 4호가 7일 우주로 향했다. 차중 4호는 농업·산림 관리와 산림 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개발된 차세대 중형위성으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이뤄졌고,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12분에 위성 분리와 지상국과의 첫 교신이 이루어졌다. 우주항공청은 지상국과의 첫 접속 성공으로 임무 수행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기술로 제작한 위성이 궤도에 안착하는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차중 4호에는 광역관측카메라가 탑재돼 해상도 5m, 관측폭 120으로 한반도 전역을 3일마다 촬영할 수 있다.
이는 농작물 생육 상황과 산림 변화의 모니터링은 물론 재해 피해 파악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관련 기관인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은 위성 데이터 활용 확대로 작물 관리와 산림 관리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발사와 교신 성공 소식은 국내 위성 개발 역량의 한 축으로 평가된다. 관계자는 민간 주도 위성 개발 역량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차중 4호의 임무 수행 여부는 앞으로의 관측 결과와 데이터 공유 체계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