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청계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비상계엄 당일 국회 부재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이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과 관련한 의혹 제기를 이어가며 당내 목소리를 모으려는 모습이다.

김민석은 이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팽팽한 공방이 지속되고 있다.

김민석은 “계엄 선포 직전 민주당 의원과 통화하고도 국회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불참했다”라는 이성윤의 주장에 강한 반발을 드러냈다. 그는 “허위사실을 말씀하셨다”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사과를 요구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측의 감정은 한층 달궈진 상황이다.이성윤은 또한 감기약 성분 밝히라는 식의 발언으로도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박범계 의원은 “이성윤 최고, 한 마디 해야겠다”라며 법조인 답지 않아 보이는 태도를 지적했고, 감기약 성분 논쟁은 당내 파장으로 번졌다. 이 같은 발언들로 두 사람의 갈등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더욱 과열되는 양상을 보인다.

상황은 국회 안팎에서 묘한 국면을 형성했다. 이성윤은 “왜 국회가 지역구인 의원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할 정도로 늦게 왔느냐”라고 되묻는 입장을 고수했고, 김민석은 여전히 허위 주장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당원 사이의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한편 오는 7일 열리는 공개 행사와 같은 공식 일정에서도 양측의 행보가 주목된다.

친청계의 시각은 “국회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원인에 대한 구체적 해명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모아지는 반면, 반대 진영은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평가한다. 이처럼 이성윤과 김민석의 갈등은 당의 방향성과 정책 추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