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현지시간 8일 앙카라에서 약 43분간 이뤄진 회담에서 양국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으며, 살상무기와 직접적 군사장비는 제외되었다고 전해진다.나토 회의가 이틀 차로 접어든 가운데 이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면담 가능성 등 다자 채널에서도 협의를 이어갔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결과 발표에서 양국이 기술개발과 공동생산, 제3국 공동진출 등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자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로 북 포로 문제의 인도적 해결과 당사자 의사 존중 원칙이 재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 분야를 포함한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무기체계에 관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안정을 도모하기로 합의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방위산업과 기술 협력의 확장을 강조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재건 및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지속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전언이 있다.
나토 회원국들과의 양자 회담에서도 이 대통령은 협력의 범위를 넓히고 상호 이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