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8일 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튀르키예 앙카라 찬카야궁에서 열린 행사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의 초청으로 함께했다는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이 확인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 여사와 함께 배우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오찬에 참여하는 등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내조 외교의 일환으로 각국 배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장 영상과 사진에서도 두 사람의 동행은 상징적인 모습으로 비쳤다.김 여사는 이날 디지털 기술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미래 세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열린 프로그램에서 아동 안전과 기술 발달의 균형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국의 기술 협력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도 평가된다.

또한 여사 측은 지난해 국빈 방문 당시 선물로 받은 앙카라의 염소털 전통 의상과 스카프 차림으로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문화적 가교 역할도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튀르키예를 방문한 김혜경 여사는 의장대 사열과 함께 다자 외교 무대에서 상호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구체적 발언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