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세계 랭킹 114위의 와일드카드 선수 아서 페리가 남자 단식 4강에 올라 파장을 일으켰다. 페리는 8강전에서 10위 코볼리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페리는 낮은 랭킹 탓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주목받았고, 경기력을 증명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다음 상대는 프랑스오픈 챔피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세계 3위)다.
페리와 츠베레프의 준결승 대진은 대회의 패턴을 바꿨다. 츠베레프는 강력한 서브와 안정된 스트로크로 4강까지 올라왔고, 페리는 빠른 발과 끈질긴 수비로 맞대응한다는 각오다.
두 선수의 대결은 지난해의 전통적인 대진과 달리 신선한 충돌로 평가된다.한편 이번 대회 남자 단식의 상징적 분위기도 이어졌다.
조코비치와 신네르의 4강 공격도 주목되지만, 114위 페리의 돌풍은 대회 분위기에 판이 깔렸다. 페리는 9일 현지 시간 경기에서 승리로 4강을 확정했고, 영국 언론은 그를 ‘언더독의 반란’이라고 부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6420만 파운드로, 남은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페리는 인터뷰에서 “가능성을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팬들과 관중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페리의 4강 도전이 남겨둔 것은 여전히 크다.
츠베레프와의 대결에서 승부의 열기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