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틀 연속 이란을 공습하는 가운데 이란도 걸프 지역 반격을 이어가며 긴장이 확산되고 있다. 8일 오후 바레인에서 사이렌이 울리고 쿠웨이트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요르단 전역에서도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요르단 당국은 요격 미사일이 총 8발 발사됐다고 밝히며 “인명·물적 피해 없어”라고 설명했다.

요르단은 이란의 보복 공격 표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다. 미국은 요르단에 배치된 미군 기지에 대한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중부사령부는 공습과 관련한 대응 내용을 지속해서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요르단 내 구체적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측은 미국의 공세에 맞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며 지역 불안이 확산될 가능성을 남겼다.

전면적 충돌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미국은 연이틀 이란 공습으로 협상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동 주요 기지들이 여전히 거센 포격 위협에 노출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호르무즈를 둘러싼 대치 상황을 놓고 “합의 간절히 원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고, 양측의 외교 채널이 다각도로 작동하는 모습이 포착된다.한편 이란은 미국의 침략을 반복한다면 다른 군 기지들도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이 심각해지자 국제 사회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공습의 목표를 “항로를 자유롭게 유지하기 위한 역량 약화”로 규정했으며, 이란의 반격은 아직 구체적 전략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과 긴장 속에서 흘러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