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49달러로 ADR 공모가를 제시했다는 소식이 일제히 보도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공모가를 149달러로 제시했다고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49달러는 한국 증시에서 마감된 SK하이닉스 보통주 종가를 ADR 기준으로 환산한 가격보다 높아 패널티 없이도 상장 의향이 뚜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격이 확정될 경우 전체 조달 규모는 외국 기업의 미 증시 상장 사상 최대가 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또 다른 보도에선 페멕스 등도 같은 시각 공모가를 149달러로 제시했다며, 같은 맥락의 보도가 이어졌다. 현지 업계에선 ADR 1주가 보통주 10분의 1에 해당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한편 이번 공모가 확정 시 SK하이닉스의 상장 추진은 4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체적 최종 가격은 조달 계획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업계는 상장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