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ADR 상장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확정되면서 외국 기업의 미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상장 추진과 함께 37조원에 달하는 실탄으로 시설투자와 생산능력 확충에 나선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될 SK하이닉스의 발행주식은 전체의 약 2.5%에 해당하는 최대 1,779만주로 정해졌다.

이로써 외국 기업 가운데서는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 확정 소식과 함께 40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 기대감도 함께 시장에 전해졌다.

한편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ADR 상장 기념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ADR 상장으로 SK하이닉스의 주식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더 넓게 노출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ADR 공모가가 확정되면서 외국기업의 미국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SK하이닉스 측은 이를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금 운용 여력을 크게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ADR 상장과 함께 37조원 규모의 실탄이 국내 산업 전반의 시설 확장과 연구개발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