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청장 대행이 광주 여고생 살해 피의자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유족에 사과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0일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유가족들에게 또다시 씻기 힘든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상황은 장윤기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인 점, 수사팀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되면서 더 커졌다고 전해진다.유 대행은 또한 미국 출장 도중 제기된 의혹들에 대응해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고, 수사 초기 단계의 통화내역 조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수사팀의 증거인멸 의혹과 함께 경찰의 부실수사를 의심하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검찰과 광산경찰서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수사팀의 비밀누설 여부를 집중 파헤치고 있으며, 수사 준칙과 절차가 지켜졌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장윤기의 아버지와의 면회가 수차례 이뤄진 점도 중점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긴급 체포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 부모를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한편 경찰은 동일인 관련 내부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을 신설하고, 장윤기의 큰아버지까지 경찰 간부로 확인된 정황을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유족과 시민사회에 미친 충격이 큰 만큼 향후 수사와 재발 방지 대책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