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급사 화인컷은 9일 현지시간으로 이 소식을 밝혔다.

홍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로, 김민희와 최명길, 권해효가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전해졌다.로카르노 영화제 측은 이번 초청으로 홍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홍 감독의 작품이 로카르노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해외 배급사도 이 같은 소식을 확인하며 “위대한 거장이 로컬의 무대에서 다시 빛난다”는 취지의 평가를 남겼다.

배급사에 따르면 <눈 둘 데가 없네>는 국제 경쟁 부문에 올라 다른 세계적 작품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지 언론은 출연 배우들의 연기 라인업과 촬영지 구축 등의 요소가 관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영 일정과 상영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한편 홍 감독은 최근 작품들에서 배우 김민희와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지역 평론가들은 이번 초청이 홍 감독의 영화 세계가 여전히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해석한다. 로카르노 영화제는 1946년부터 이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올해도 다채로운 경쟁작이 경쟁 구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