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안규백 장관이 방위병으로 복무하는 동안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에 대해 “탈영은 명백한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장관 임기가 끝나면 병적기록의 오류에 대해 정정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국방장관 신분으로 정정청구를 신청하면 또 다른 논란이 생길 수 있지 않나”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다만 구금 등 어떤 처분도 없었다고도 덧붙였다.
같은 맥락에서 안규백 장관의 과거 행적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정치권의 공방으로 남아 있다. 8년 전 지역 가요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영상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면서 야권 일각의 비판을 자극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 영상은 탈영 의혹과 직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강조됐지만, 논란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또 “탈영 주장 자체가 허위”라는 입장을 반복했고, 의혹 제기에 대한 행정오류 여부를 두고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정청구의 시점에 대해서는 “퇴임 후에 병적기록 관련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한편 경찰은 국회 인사청문회 허위 증언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남아 있어, 향후 사실관계 확인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안규백 장관의 병적기록 공개 여부에 대해서도 국방부는 일정선을 유지했다. 40년 전의 기록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면 오해가 확산될 수 있다며 비공개를 고수하는 쪽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정치권의 공방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