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판 ‘모아나’가 개봉 이틀 만에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3만9천여 명이 방문해 1위를 이어갔다. 매출액 점유율은 30.0%로 상위권을 지키는 흐름이다.
주말 극장가에서도 모아나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9일과 10일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예매량에서 2위작 눈동자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관객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기간 눈동자 역시 누적 관객 수를 100만 명대로 올리며 박스오피스 구도에 변수를 남겼다.
모아나는 개봉 직후부터 관객의 관심을 끌었고, 실사판으로 재구성된 서사와 화질 등이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9일 누적 관객 수는 10만 7257명으로 집계됐다. 관계자는 “주말에도 가족 단위 관객이 꾸준히 찾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 반응은 예매율과 현장 관객 수의 차이가 크지 않은 흐름으로 나타났다. 모아나가 박스오피스 1위를 이틀째 유지하는 가운데, 남은 주말 동안의 관객 동원 여부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이 남아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실사판 모아나의 흥행은 디즈니의 기존 흥행 파이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