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올해 도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파주에서 첫 군집사례가 확인되었거나 매개모기 일 평균 개체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는 기준이 적용됐다.

경기도는 파주 주민과 방문자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하고 발열이나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검사받을 것을 권고했다.강원특별자치도도 9일 양구군에 도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주 연속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다수 채집되는 등 개체 수가 증가한 사실에 따른 것이다. 강원도는 조기 진단을 돕기 위한 신속 진단키트 자가검사 시범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주요 서식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이번 조치는 전국 차원의 대응 체계 속에서 각 지역의 발병 위험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차단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두 지역 모두 말라리아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현장 대응을 강화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와 강원도는 앞으로도 매개모기 관리와 주민 홍보를 지속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지역사회 차원의 협력과 신속한 대응이 말라리아 확산 억제의 핵심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