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한성기업이 온라인에서 확산된 ‘애국기업’ 이미지 덕에 이틀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10일 오전 9시8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1950원(29.95%) 오른 846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가 이어진 바 있다.
크래미로 잘 알려진 수산물 가공기업 한성기업은 상장폐지 우려 속에서 ‘애국기업’으로 불리는 미담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주가가 지난 3일 대비 두 배 가까이 오르는 등 급등 흐름이 지속됐고, 이로 인해 시가총액은 약 404억원으로 추산된다.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의 구매 인증과 함께 주식 매수 운동이 확산되면서 개장 직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가 9일에는 6510원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미담의 핵심으로는 한성기업이 참전용사를 위한 음악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이 알려졌다는 점이 거론된다.
이 같은 소식이 소비자 신뢰를 자극했고, 투자 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던 기업의 주가 급등이 단기 열풍에 의한 것인지,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의 반영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현 시점에서 증시 관계자는 상폐 기준이 강화된 환경에서 애국 이미지가 얼마나 시장 심리를 좌우할지 주시하고 있다. 한성기업의 향후 주가 흐름은 여전히 불확실성의 여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