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우가 8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소재 경기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벌어졌고, 54홀 최소타 신기록도 깨뜨리며 독주를 이어갔다. 24언더파의 누적 타수로 공동 2위 그룹과의 간격을 8타로 벌린 상황이다.

고지우는 3라운드까지의 흐름을 되짚으며 “몇 타 차인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수를 신경 쓰기보다 내일도 오직 내 골프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대회들의 긴장감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은 아니었다는 평이 나왔다.이번 대회에서 고지우는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우며 단독 선두를 확고히 했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경기에서 9언더파의 맹타를 달린 뒤, 54홀을 기준으로 한 기록의 성격을 강조했다. 코스 난도가 높았던 날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샷 감각을 자랑했다.

관계자들 역시 고지우의 흐름에 주목했다. 한 관계자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말했고, 경기에 남은 시간동안 추격자들의 타수 감소 여부가 최종 성적표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고지우는 “김칫국을 먼저 마시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여유를 보이며,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차분한 플레이를 예고했다.현재 상황은 고지우의 시즌 첫 우승과 72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품고 있다.

남은 라운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그녀의 이번 선두 질주는 이번 시즌 KLPGA 투어에서 또 하나의 큰 주목점으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