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마지막 잠실’의 명예를 남겼다. KBO는 이날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여 특별한 시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불사조 박철순과 노송 김용수가 잠실 구장을 떠나는 뜻깊은 주인공으로나서며 마운드에 올랐다.이번 행사는 잠실구장의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KBO는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산과 LG의 영구결번 주인공들이 함께 공을 나눔으로써 잠실의 역사를 되새겼다.
또한 이 날은 김경문과 김동수의 배터리 재현도 눈길을 끌었다. 가수 박정현의 애국가 제창과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행사 분위기를 높였다.
올스타전은 5년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오후 5시 28분 현재 2만3750석이 모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마운드에 선 박철순과 김용수의 배치는 잠실의 전통과 현재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팬들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잠실 야구장은 하나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2032년 완공되는 새 돔구장으로 장소의 변화를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