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연장 혈투 끝에 스위스를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12일 오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는 90분을 1-1로 마친 뒤 연장전에서 2골을 더 뽑아 3-1으로 이겼다. 그러나 경기 도중 엠볼로의 퇴장이 악재로 작용하며 수적 열세가 불리하게 작용했고, 끝내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연장 전반의 결정력으로 보였다.

스위스는 전반에 동점을 지켰으나 연장전에서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무너졌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4강에서 잉글랜드와의 대결 대진을 확정지었다고 전해진다.

두 팀의 승부는 16일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각각 펼쳐질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후반 두 골로 스위스의 저항을 마감했고, 이로써 지난해 우승의 연속 도전은 계속 이어지게 됐다.

한편 4강 상대인 잉글랜드 역시 벨링엄의 멀티골로 노르웨이를 꺾고 8년 만의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아르헨티나의 4강 진출은 파이널 라운드의 판도를 바꿀 전망으로 평가되며, 남은 일정에서도 팀의 집중력과 체력 관리가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스위스의 반격은 다소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향후 대회에서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