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의 정경호 감독이 7경기 무패 행진의 비결을 직접 밝혔다.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한 강원은 승점 28로 3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4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정 감독은 무패의 배경으로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꼽았다. "동계 훈련부터 모든 걸 다 엮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계 기간부터 강조한 고강도 연습이 핵심이라고 전했다. "고강도 러닝과 스프린트를 많이 했다"며 훈련 강도를 사업으로 삼은 듯한 자세를 보였다.
선수들의 체력과 의지를 끌어올린 결과가 경기장에서 드러났다고 분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날씨가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라고 덧붙이며 실전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의 반응도 주목됐다.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서울은 원정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그러나 강원은 '너무 훈련 시키는 거 아니냐'는 현장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팀의 목표를 분명히 했다.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슬로건이 팀의 방향타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한편 다가오는 일정에서 강원의 체력 관리와 전력 유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 감독은 팀이 유지하고 있는 무패 흐름을 이어 가려면 서로를 믿고 체계적 훈련의 원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력과 분위기가 맞물려, 강원이 남은 경기도 판을 깔릴 가능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