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2연속 메이저 제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브룩 헨더슨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 파5에서 승부의 고비를 넘겼다. 대회 총상금은 910만 달러였다.

유해란은 2주 전의 KPMG 여자PGA 챔피언십에 이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네 번째 트로피를 모두 차지했다. 대회 중반 60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하며 메이저 대회 18홀 최소타 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번 triumph은 한국 선수의 LPGA 메이저 2연승 기록에도 해당한다. 1998년 이후 한 시즌에 메이저 2승 이상을 달성한 한국 선수의 사례로도 주목된다.경기 도중 헨더슨의 이글 두 개와 홀인원 등의 기세를 맞서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유해란은 침착하게 연장을 견뎌 냈다.

대회 관계자는 “연장전까지 갈 만큼 팽팽했다”라며 팽팽한 경쟁을 전했다. 유해란은 인터뷰에서 “3주 전만 해도 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후 우승 소감을 밝히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유해란은 에비앙 챔피언십의 정상에 올라 세계 랭킹과 코스 공략에서 한층 더 입지를 다졌다.